<광주 대표 야시장…전통시장 활성화·문화예술 콘텐츠 지원> 

광주 대표 야시장인 대인예술시장이 최근 6개월간 2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등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5월25일부터 11월16일까지 총 12차례 시즌 1~4로 운영한 대인예술시장에 총 2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인예술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 문화예술 거점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전통시장에 문화를 접목하고 광주 원도심과 대인시장의 유동인구 증대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지역 예술가를 지원하는 문화예술콘텐츠 사업이다.

대인예술시장은 전국 대표 ‘예술관광형 시장’ 사업으로 남도달밤야시장, 지역작가 레지던시 지원, 한평갤러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먹거리·즐길거리·볼거리가 있는 축제의 장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12차례 시즌제로 운영하고, 각 시즌마다 특색있는 콘텐츠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 각 시즌마다 한국형 호러체험, Y2K 레트로, 한가위 전통놀이 등 특색있는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매회 1만5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대인예술시장을 찾았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또 10명의 지역작가에게 창작공간과 창작 활동을 지원해 주는 레지던시 지원사업을 도입한 점도 대인예술시장의 성공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특히 레지던시 작가와 최근 각광받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한평갤러리’는 체험형 아트 전시회 ‘인사이드컬러’, 레지던시 작가전 ‘흙, 생명을 품다’, 지엔(GN) 스튜디오 ‘피규어전’, 드로잉 작가 시온의 ‘리리랜드, 4번째 이야기’, 정상윤 작가의 ‘주관적 흔적선’ 등 무료 전시회를 총 7차례 열어 예술형 시장으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

또 10월과 11월 전시에 참여한 시온 작가와 정상윤 작가는 남도달밤야시장 현장에서 드로잉 라이브를 선보여 야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김성배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문화예술, 관광체험, 먹거리로 시민에게 즐거움과 휴식, 감동을 준 올해 대인예술시장이 성공리에 마치게 됐다”며 “내년에는 광주를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성장하는 대인예술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일보 /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출처 - 광주일보 http://www.kwangju.co.kr/article.php?aid=1732012800776422004